QCY가 T5 Pro를 출시한 지 2달 만에 QCY T7을 출시하는 강수를 뒀습니다. 가성비 무선 이어폰의 대명사로 불리는 QCY의 신작 T7에 대한 리뷰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2만 원대 제품이라고 믿기 힘든 가성비
QCY T7은 2만 원대에 심지어 운이 좋으면 만원 후반대 가격에 구매할 수 있지만 5만 원 이상의 제품에서나 볼 수 있던 기능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IR 적외선 센서로 이어폰 본체를 착용하였을 때 자동으로 감지하는 기능이나 이어폰 케이스 뚜껑을 열면 자동으로 페어링 되는 기능, 아직 안드로이드에서만 지원하지만 전용 앱 지원을 통해 EQ모드까지 지원, 심지어 USB-C타입 적용까지 2만 원대는 물론 5만 원대 무선 이어폰에서도 보기 힘든 기능들을 넣어줌으로써 다시 한번 가성비 하면 QCY라는 말을 떠올리게 해 주었습니다.
스펙
모델명 | QCY T7 | 블루투스 버전 | 5.0 |
케이스포함 무게 | 430g | 이어폰 본체무게 | 83g |
통신거리 | 10m | 충전케이스 용량 | 380mAh |
이어폰 본체 음악재생시간 | 약 3.5시간 | 케이스 이어폰 충전가능 횟수 | 4회 |
충전 포트 | Type-c | 무선충전 | 불가 |
이외에도 13mm 스피커가 장착되었고 ENC노이즈 캔슬링(통화용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흔히 알고 있는 노이즈 캔슬링과는 다른 기능)까지 지원하며 커널형이 아닌 오픈형 무선 이어폰입니다.
음질과 통화품질
ENC 통화 전용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적용되었다곤 하지만 통화 시 주변의 소음은 여전하고 크게 통화품질이 개선되었다고 보기 힘들었습니다. 또 다른 고급형 무선 이어폰들에게도 나타나는 문제점인 상대방이 내 목소리를 또렷하게 듣지 못하는 단점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음질도 부족한 점이 많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오픈형 이어폰 특성이지만 노래가 꽉 차는 느낌, 역동적인 느낌이 들지 않고 무언가 허전한 느낌이 들었으며 특히 저가 이어폰에서 나타나는 저음과 고음 표현이 조금 부족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물론 2만 원짜리 인 것을 감안하면 괜찮은 이어폰이며 EQ모드로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설정하면 조금 더 나은 음질로 노래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에게 추천
커널형 이어폰이 맞지 않아 오픈형 이어폰을 찾는 분, 무선 이어폰을 자주 분실하여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 분, 오픈형 치곤 생각보다 잘 빠지지 않는 이어폰으로 헬스, 조깅 등 운동을 하며 무선 이어폰을 불안 감 없이 사용해 보고 싶은 분에게 추천하지만
에어 팟 프로나 갤럭시 버즈 등을 이미 오랜 시간 사용해 커널형 이어폰의 음질에 적용되신 분, 이어폰의 마감과 재질을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마감과 재질이 나쁘지는 않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은 많이 없는 편입니다.), 자잘한 이슈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조금 더 고급 제품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떠한 댓글도 좋은 피드백이 될 수 있으니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