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가 부턴가 주위의 친구들이 기계식 키보드를 하나씩 구매하곤 '생각보다 좋다'라는 후기를 말해주곤 했어요.
IT기기에 관심이 많았던 저에게도 흥미로웠던 기계식 키보드의 후기들을 보며 한번 써봐야겠다
다짐하곤 했지만 키보드 치콘 비싼 가격에 망설이곤 했었던 것 같아요.
그러던 중 집에서 사용하던 키보드가 많이 더러워졌고 컴퓨터도 업그레이드를 완료했으니
새로운 키보드를 구매하자는 생각으로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해봤고 생각보다 만족감이 높아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포스팅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로 기계식 키보드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원리와 설명 위주로 포스팅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개인적으로 제가 기계식 키보드를 고르면서 추천받았던
3개의 제품도 추천드려 보겠습니다.!!
* 키보드의 종류
키보드는 대표적으로 멤브레인, 펜타그래프, 기계식 키보드 등으로 나뉩니다.
먼저 멤브레인 키보드는 기계식 키보드로 교체하지 않은 대부분들 가정집에서 사용하시는 키보드입니다.
전체 키를 한꺼번에 덮는 일체형 실리콘 돔을 사용하여 키마다 실리콘 돔을 눌러 사용하는 방식이며,
제조과정도 간단하여 멤브레인 키보드는 가격이 평균적으로 저렴하고 아직까지는 가장 보편화되어있는 키보드입니다.
둘째로 펜타그래프 키보드는 흔히 노트북에서 볼 수 있는 얇은 키보드를 말합니다.
노트북 키보드 외에도 납작하게 만들어진 키보드 대부분이 펜타그래프 방식의 키보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기계식 키보드
오늘의 주제인 기계식 키보드는 축이라 불리는 기계식 스위치가 장착되어
컴퓨터와의 통신속도, 동시입력 기능 등 다양한 이점이 있는 키보드입니다.
좀 더 자세히 사진으로 보여드리면,
으로 구성되어 키를 누를 때 스프링을 통한 타건감이 느껴지는 게 특징입니다.
독일 체리사에서 만든 기계식 키보드가 폭발적으로 소비되어 기계식 키보드에서 체리사의 용어가
많이 쓰이는 편입니다.
* 기계식 키보드의 장점
높은 통신속도, 동시입력 기능 등 많은 장점이 존재하지만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게 되는 이유는 바로 '타건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키를 눌렀을 때 오는 촉감 피드백은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본 사람은 없다'라는 말을 떠오르게 하며,
간혹 키보드에 관심이 1도 없던 사람이 청축, 갈축, 적축 키보드 모두를 느껴보고 싶다고 중독되는 친구들도
몇몇 보았습니다.
* 청축, 갈축, 적축??
키 스위치라고 불리는 청축, 갈축, 적출 버전의 큰 차이점은 '버튼을 눌렀을 때 들리는 소음의 차이'입니다.
청축은 특유의 딸각 거리는 소리가 나며 게임을 하거나 타이핑을 할 때 키감을 극대화시켜
타건감의 정점을 맛볼 수 있습니다. 소음이 상대적으로 가장 커 사무실이나
조용한 환경에서는 부적합 하지만 피시방이나 개인 공간에서 주로 사용하는 키 스위치입니다.
두 번째로 적축은 Linear(선형) 방식으로 소음도 가장 적고,
키를 누를 때 필요한 압력도 적어 사무실이나 조용한 공간에서 쓰기에 가장 적합한 키 스위치입니다.
마지막으로 갈축은 청축과 적축의 중간 버전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적당한 사운드에 적당한 압력을 사용하여 기계식 키보드를 입문하시는 분들이 사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키보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실 이 외에도 황축, 회축 심지어 오렌 지축 등등 많은 키 스위치가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키 스위치를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기계식 키보드 추천
사실 기계식 키보드는 할인행사를 가끔씩 여러 회사에서 진행하니
그때그때 가성비가 많이 달라져 구매하실 때 기준으로 비교해보시는 걸 추천드리며,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으로의 입문자 기준 가장 적합한 키보드는
COX CK87 , ABKO HACKER K590 , CHERRY MX BOARD 3.0S
이라고 생각합니다.
기계식 키보드 경험이 없지만 도전해보고 싶으시다면
용산이나 신도림 쪽 전자상가에서 직접 타건감을 느껴보시고
구매를 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공감과 댓글, 많은 관심도 부탁드리며,
항상 노력하는 블로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