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서피스 듀오(Surface Duo)를 출시합니다.
가로로 접어서 사용하는 서피스 듀오, 갤럭시 폴드와 경쟁
서피스 듀오는 스크린 중간에 붙은 2개의 흰지가 있어 좌우로 접고 펼칠 수 있는 형태의 안드로이드 제품입니다. 비록 삼성의 갤럭시 Z 폴드나 모토로라의 레이저처럼 하나의 디스플레이가 반으로 접어지는 형태는 아니지만 2개의 디스플레이를 연동하여 사용하는 폴더블 제품군에 포함되었습니다.
스펙
CPU | 스냅드래곤 855 |
RAM | 6GB |
저장소 | 128GB or 256GB |
디스플레이 | 듀얼 5.6in 픽셀센스 퓨전 아몰레드, 1800x1350 401ppi |
카메라 | 1100만 화소 f2.0 |
배터리 | 3,577mAh |
크기(접었을 때 기준) | 145.2x93.3x9.9mm |
5G | 미지원 |
스마트폰도 태블릿PC도 아닌 새로운 카테고리
5.6인치 디스플레이를 펼치면 8.1인치 디스플레이가 되는 서피스 듀오는 스마트폰보다는 태블릿 PC에 가까운 크디입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서피스 듀오가 휴대폰으로 부르지 않기를 바라며 그보다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단점
서피스 듀오는 아직 출시가 된것이 아니지만 128GB 기준 1,399달러(한화로 약 165만 원)입니다. 하지만 165만 원이라는 가격치곤 디자인이나 스펙 부분에서 타사의 플레그쉽 스마트폰에 많이 뒤처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10만원 저렴한 갤럭시노트20에게 뒤쳐지는 스펙
일반 스마트폰은 아니라지만 그래도 가격대가 비슷한 갤럭시노트20과 스펙 비교를 해보자면 스냅드래곤 865를 사용하는 칩셋, 12GB RAM, 카메라의 스펙, 디스플레이의 스펙 등 뭐하나 갤럭시노트20에 비하여 앞서는 것이 없습니다. 심지어 갤럭시 노트20은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등 추가 기능 또한 많습니다.
2~3년 전 스마트폰에서나 볼만한 상하베젤
애플의 아이폰이나 삼성의 스마트폰은 노치와 펀치 홀 디스플레이라는 신기술을 스마트폰에 각각 적용하며 상하좌우 베젤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제가 보기에 서피스 듀오는 상하 베젤은 당연히 너무 두껍고 심지어 좌우 베젤도 거슬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접었을 때 외부 디스플레이는 미지원
크기가 큰 폴더블 폰의 특성상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서 휴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문자나, 간단한 알림을 확인할 때는 외부 디스플레이를 이요하여 확인하곤 하는데 서피스 듀오는 외부 디스플레이가 없어 이 부분에서 많은 불편함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하지 않은 사용 환경
서피스 듀오는 공식적으로 안드로이드 지원 제품이라고 공개되었지만 '서피스'라는 이름이 붙었 듯 윈도우 환경이 연동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서피스북 같은 윈도우 환경에서 사용해왔던 고 스펙을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서피스 듀오에서도 사용이 가능할지는 의문이 많을 것도 사실입니다. 또 안드로이드 앱들도 2개의 디스플레이에서 완벽한 최적화를 지원해 줄지도 미정인 상황이기도 합니다.
한국 출시는 미정
마이크로소프트는 8월 12일 서피스 듀오를 9월 10일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서피스 듀오의 가격은 128GB 버전이 1,399달러 256GB 버전이 1,499달러 입니다. 한국 출시는 아직 출시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고 만약 공개된다고 하여도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성공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