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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캐나다

캐나다 워홀 Review 1탄!! 워킹홀리데이 준비 및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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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지 6개월이 흘렀네요.

그래도 밴쿠버에서 1년 살았고 좋은 추억이 많았기에 밴쿠버로 혹은 캐나다 어딘가로 워홀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좋은 팁과 저의 1년을 조금씩 담아보려고 합니다.

 

직접 찍은 밴쿠버의 스탠리 파크!!

캐나다에 입국을 하기 위해선 ETA를 받아 관광비자를 최대 6개월까지 받을 수 있지만 지금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은 대부분 1년 동안 워홀이나 혹은 더 긴 기간의 어학연수를 생각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굳이 설명을 안 해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이미 많은 정보를 보고 오셨겠지만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비자에 대하여 간략하게라도 설명을 드리자면, 평균적으로 2월에 모집을 시작하여 추첨제로 정해진 인원을 뽑는 방식이며 지원하고자 하는 사람은 캐나다 이민국에 비자 신청을 해야 하는데 이 방법은 제가 여디서 길게 설명을 드리는 것보다는 네이버 캐나다 워홀 카페에서 너무나 친절하고 자세하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만약 추가적인 설명을 듣고 싶다면 댓글이나 쪽지를 남겨주시면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까지 도와드리겠습니다 )

 

그래도 간단한 정보를 담자면 캐나다 워홀 비자는 만 30세 미만이며 특수한 이력(범죄 등)이 없다면 모두가 비자를 받을 수 있고 인비테이션(추첨되었을 때 받는 초대장)을 받는 조건은 운으로 결정됩니다. 선발 시작 후 최대한 빨리 지원할수록 이론적으로 확률은 높아지니 워홀을 하기로 결정했다면 미루지 말고 빨리 신청하는게 유리합니다.

 

 

 

인비테이션을 받고 최종 합격을 했다고 가정하고 저의 경험에 준비해야 할 것들을 설명드리면,

 비행기 티켓

우선 밴쿠버는 여름부터 성수기가 시작입니다. 이 시기에는 모든 관광지를 운영하고 날씨가 하루 종일 좋기 때문에 밴쿠버로 여행 오는 인구가 많고 비행기 값이 가장 비싼 시기입니다. 비행기 티켓은 이 시기를 제외하고 3~4개월 전에 구매하는 것이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국제 학생증(어학원에 등록만 했다면 발급가능)이나 국제 청소년증을 발급받아 키세스에서 가격이 저렴한 항공편을 직접 문의(중요!!)하면 스카이스캐너 같은 어플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티켓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가장 저렴한 상품은 북미나 캐나다 여행사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티켓인데 시기마다 가격이 많이 달라지니 스카이 스캐너 기준으로 잘 비교해보시고 구매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캐나다 워홀갈때 챙겨가면 좋을 것!

많은 사람들이 캐내다로 오실 때 한국음식을 많이 챙겨 오시지만 한국음식, 생필품은 밴쿠버에 있는 한인마트나 캐나다 마트에서도 구할 수 있으니 최대한 가져오지 않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캐나다는 1년 365일 중 추운 날이 엄청나게 짧습니다.(저는 개인적으로 1년 중 춥다고 느낀 날이 2주일이 안됬다고 느낌) 그러니 패딩이나 두꺼운 옷은 웬만하면 챙기지 않는 것이 좋고 양말이나 속옷, 수건은 최대한 많이 가져가는 게 좋아요. 현지에서 구매할 땐 저렴하고 품질 좋은 양말, 속옷, 수건을 구하기 힘듭니다. 마지막으로 그럴 일 없겠지만 한국돈을 가져가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미화나 캐나다달러로 바꿔가시거나 계좌에 넣어두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영어공부

저도 회사 퇴사와 밴쿠버 출국 사이의 공백이 길었지만 영어공부를 거의 못하고 갔습니다 .ㅜㅜ 다른 분들도 들어보니 의지가 정말 강하신 분 빼고는 영어공부를 하기가 정말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생각한 출국 전 가장 베스트 플랜은 필리핀 어학원 or 일빵빵 팟캐스트입니다. 여유가 되신다며 캐내다 출국 전 한두 달 정도 필리핀 어학원을 거쳐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필리핀어학원에서도 캐나다에 워홀을 가기 전 영어공부를 하러 온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도 많더라고요. (전 아쉽게도 워홀 마치고 필리핀을 여행, 휴식 차 갔습니다) 일빵빵 팟캐스트를 꾸준히 듣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도 여러 가지 영어공부방법을 찾아보고 경험해봤지만 현지 생활에 가장 적합하게 알려주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영어를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건 자신감!!! 캐나다 현지에서 영어를 못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또 영어를 못한다고 해서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절대 무시하지 않으니 틀린 문법이든 헷갈리는 영어단어든 자신감 있게 많이 쓰려고 노력한다면 누구보다 빠르게 영어실력이 늘 수 있다고 생각해요.!!

 

티스토리 블로그 초보라 포스팅이 부족한점이 너무 많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ㅜㅜ

다음 편에는 밴쿠버에 집 구하기, 제가 생각하는 여러 가지 상황별 예산 편으로 더욱 발전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두서없이 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