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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밴드7 내돈내산 리뷰!! (Feat. 애플워치만 사용하다 미밴드로 갈아타고 느낀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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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밴드7 내돈내산 3일 차가 말하는 애플워치 대비 장단점

애플워치SE(애플워치 다른 버전도 일정기간 사용)를 오랜 시간 만족하며 사용했지만, 애플워치의 몇 가지 단점들을 샤오미 미밴드가 보완할 수 있다는 친구의 속삭임에 처음으로 샤오미 미밴드7을 구매했습니다. 샤오미 미밴드7을 구매하고 사용하며 실제로 애플워치보다 몇 가지 장점이 있다고 느껴, 애플워치와 미밴드의 장단점을 정리하는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애플워치SE 사용후기 포스팅 링크도 맨 아래쪽에 남겨두었습니다.

참고 이미지
샤오미 미밴드7 리뷰

 

 

샤오미 미밴드7 스펙과 디자인

스마트폰도 아니고 미밴드의 스펙을 궁금해하실 분들은 많이 없겠지만, 미밴드도 전자제품이기에 스펙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다스플레이 1.62인치 192x490 해상도 326ppi 아몰레드 디스플레이(500nit)
블루투스 5.2
배터리 LiPo 180mAh, 마그네틱 전용 충전 단자(미밴드5,6 호환)
크기 및 무게 47.4x18.6x12.7mm, 13.5g(스트랩 미포함)
센서 PPG 광혈류, 3축 자이로, 가속도, SPO2 산소포화도 센서
기타 5ATM 방수 및 AOD 지원(Always On Display), NFC
가격 한국 정식판 49,800원

간략하게 정리를 하자면,

  • 디스플레이는 전작 1.56인치보다 늘어남
  • 배터리 용량도 전작 125mAh보다 다소 늘어남
  • 4만원 후반대의 가격임에도 AOD를 지원하는 미친 가성비

참고 이미지2참고 이미지3
왼쪽 - 미밴드7 위에서 찍은 사진, 오른쪽 - 미밴드7 박스와 직접구매한 액정필름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샤오미 미밴드7의 장점

참고 이미지4참고 이미지5
개인적으로 편리하다 느끼고 있는 미밴드7 타이머 기능

가벼움

애플워치도 착용하고 실생활을 하는 것에 부담을 전혀 느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애플워치를 착용하고 잠을 잔다거나, 활동량이 큰 운동(특히 축구, 수영)을 할 때에는 약간의 거슬림이 생겨 애플워치를 벗어놓고 활동했던 것 같습니다. 반면 샤오미 미밴드7는 단 13.5g(스트랩 포함해도 20g 미만을 듯)으로 활동량이 크고 거친 운동을 할 때에도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샤오미 미밴드7을 착용하고 잠을 자는 것에도 적응이 쉬웠습니다.(첫날 정도 약간의 거슬림이 있었지만, 이틀 차부터 착용하고 잠자는 것에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지속시간

샤오미 미밴드7는 AOD기능을 활성화 시 약 3일 정도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AOD 기능을 사용하지 않으면 약 10일 동안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이전 버전 미밴드 사용자들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하네요.) 하루에 한 번은 꼭 충전을 해줘야 했던 애플워치를 떠올리면 엄청나게 큰 장점이었습니다.

 

가성비

미밴드 초창기 1만 원대에 비하면 가성비가 점점 줄어들어가는 것은 맞지만, AOD와 애플워치에서 주로 사용했던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전자기기를 4만 원 후반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부분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40~50만 원 대 애플워치를 사용하면서 흠집이나 깨짐을 방지하기 위해 항상 조심하며 사용했던 기억이 있는데, 샤오미 미밴드7를 착용하고부터 맘 편하게 활동하는 부분도 저한테는 장점으로 다가온 부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샤오미 미밴드7의 단점

사용 시 버벅임

4만 원 후반 대 제품이라 생각하면 나름 선방했다고 느낄 수 있지만, 애플워치와 비교하면 미밴드7에서의 약간의 버벅거림은 분명히 거슬리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특히 운동 모드를 사용 후 종료할 때 터치가 부정확하게 인식하는 부분이 빈번하게 발생했고, 이외에 소프트웨어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작동하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커스텀 부족

아직 출시 초창기라 생긴 문제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현재 사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중 디자인적으로 깔끔하다고 느낀 배경화면이 부족했습니다. 디스플레이 이외에도 샤오미 미밴드7는 스트랩 선택에서도 선택의 폭이 크지 않고 몇가지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전부인 상황입니다. 애플워치를 사용하면서 다양한 스트랩이나 배경화면을 꾸미는 것도 큰 재미 중 하나였는데, 샤오미 미밴드7의 한정적인 커스텀은 아쉬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샤오미 백도어 이슈

샤오미 미밴드7 구매를 고려할 때 가장 찝찝했던 부분으로, 중국 제품을 구매할 때 백도어 이슈는 항상 따라다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지속적으로 뉴스가 나오고 있지만,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는 힘들기에 직접 찾아보시고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 이미지7참고 이미지8
샤오미 미밴드7 운동기능

이외에도 샤오미 미밴드7은 최대 밝기가 낮아 대낮에 디스플레이가 희미하게 보이는 현상 듯 자잘하게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물론 4만원 대 후반 가격을 생각한다면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것일 수 있습니다.

 

샤오미 미밴드7 총평

'미밴드를 사용하면 아저씨처럼 보이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였었지만, 미밴드7의 실물을 보고 실제로 착용해보니 디자인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또한 애플워치에서 주로 사용했던 운동 관련 기능들을 미밴드7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가성비가 괜찮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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