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변이가 남아공에서 최초 발표된 후 뉴욕증시, 비트코인, 한국증시 등 전세계의 자본시장이 급락했습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이 대체로 경미하다는 의견이 하나,둘 발표됨에 따라 전 세계 증시, 비트코인이 반등하고 있습니다. 자본시장이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이 경미하다는 발표에 반등하는 이유로는 오미크론으로 코로나19 펜데믹이 종식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오미크론과 델타 변이 비교
바이러스는 스스로 복제하거나 증식을 하지 못합니다. 살아있는 세포 즉 숙주를 통해서 스스로를 복제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복제된 바이러스는 다시 숙주 밖으로 나와 다른 숙주를 통해서 증식을 하고,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인간에게 안좋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하지만 인간의 몸도 바이러스에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않는데, 중화항체를 만들어내서 바이러스가 가지고 있는 숙주를 여는 열쇠인 스파이크 단백질을 무력화시켜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습니다. 그리고 바이러스가 스파이크 단백질의 변이를 통해서 중화항체를 다시 무력화 시키는데, 알려진 오미크론도 이런 스파이크 단백질 변이의 일종 입니다.
기존 변이 코로나의 변이였던 델타는 16개(최대 18개)의 스파이크 단백질 변이가 있었지만, 오미크론은 무려 32개(최대 43개) 스파이크 단백질 변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미크론의 전파력
전 세계 자본시장을 급락시킨 오미크론의 무서움은 엄청난 전파력 입니다. 실제로 오미크론의 전염력은 기존 델타보다 수치로만 5배 가량 빠른 것으로 조사되었고, 변이별 비중이 1%를 돌파하는 일(수) 기준, 델타와 베타는 약 95일 정도가 걸렸지만 오미크론은 약 20일정도만에 1% 변이별 비중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공식적으로 오미크론 변이는 공기 중 감염이 가능한 것으로 공식적으로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오미크론의 증상
오미크론의 발표로 전 세계 증시가 급락했지만, 12월 6일 기준 전 세계 증시, 비트코인은 어느정도 반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듯 반등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오미크론의 전파력은 엄청나지만, 증상은 감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치명률이 급격히 떨어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워싱턴포스트 보도자료에 따르면, 미국 케임브리지 소재 연구원들의 발표에 따르면 오미크론의 염기서열이 통상의 코로나 바이러스들과 다르게 감기 바이러스에서 발견되는 염기서열 유전자 코드를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감기 바이러스처럼 전염력이 높지만, 치명률은 감기 바이러스처럼 낮아지게 되었습니다.
*오미크론의 증상으로 기존 코로나와 같은 증상으로 마른 기침, 미열, 피로감, 두통 등이 있지만 호흡곤란, 고열, 미각과 후각 상실 같은 중증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오미크론이 게임체인저가 될 가능성
오미크론이 전 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치명률이 낮다는 발표로 인하여 분위기가 급 반전되고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가 1918년 스페인 독감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1918년 스페인 독감은 당시 약 5천만명(전 세계 인구의 1/3 수준)의 사망자를 내며 전 세계를 공포로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독감의 치명률이 낮아졌고, 많은 전문가들은 그 이유로 전파력은 감하지만 치명률이 낮은 바이러스 변이로 인하여 자연스럽게 스페인 독감 펜데믹이 끝이 날 수 있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오미크론도 감기와 비슷한 엄청난 전염력, 반면에 낮아진 치명률로 코로나19 펜데믹을 끝낼 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발표되고 있는 이유 입니다.
나스닥, 암호화폐 등 자본시장 다시 반등
코로나19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낮다는 발표와 함께 비트코인, 세계 주요 증시는 반등을 하고 있습니다. 한때 투자자의 심리를 보여주는 CBOE VIX 공포지수는 30%까지 반등했었지만 현재는 0%로 떨어진 상황 입니다. 비록 대부분의 지수들이 오미크론 급락 이전으로 회복하지 못했지만, 오미크론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가 발표되면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