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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cellaneous/생활정보

오미크론 증상 후기, 확진 판정 전부터 느낌이 이상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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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증상 후기

코로나19 변이 중 하나인 오미크론이 한국에서도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많이 나와 불안해하고 있을 때쯤, 목감기 증상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음식에서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걸 조금씩 느끼면서 확진 판정이 나올 가능성이 높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과는 역시나 코로나19 확진.

(*이야기는 저의 아주 친한 지인 이야기로, 포스팅 형식으로 글을 써주셔서 후기 부분은 그대로 작성하는 점 참고해주세요. 부탁하지 않았는데 블로그 글을 써보고 싶다며 써주신 지인분께 감사합니다!) 

 

음식 냄새가 나지 않는 순간 확진 의심, 오미크론 증상

평소 마스크 잘쓰고 방역수칙도 잘 지키며 살아가고 있던 어느 날, 가벼운 목감기를 걸렸습니다. 이때까지는 단지 감기일 것이라고 생각하며 다음날 집에서 쉬며 자가진단키트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밥을 먹는데 음식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고, 바로 선별 진료소를 가서 검사를 받은 후 다음날 문자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선별진료소의 접수 마감 시간을 잘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서 웬만한 선별 진료소에는 줄이 길어 대기시간이 있습니다.

참고 이미지
오미크론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후 느낀 증상으로는 목감기, 냄새를 잘 맡지못하는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퇴소 예정일이 될 때까지 가래가 계속 생겨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퇴소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생각했던 것보다 오미크론 증상은 너무 가벼웠고, 양성 판정을 받고도 생활치료센터 내내 무증상으로 지내다 가는 분들도 많다고 했습니다.

*추가로 저와 다른 케이스들이 많기 떄문에 오미크론 증상에 대하여 간단히 설명드리면 아래와 같으며, 대부분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무심코 감기라고 착각하고 넘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요즘 자가진단키트를 쉽게 구매할 수 있으니 조금의 증상이라도 의심을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콧물
  2. 두통 - 두통이 금방 없어지지않고 오래가는 경우
  3. 피로감 - 평소와 다른 피로감을 느끼고, 피로감이 오래가는 경우
  4. 재채기 - 다른 변이와는 다른 오미크론의 특징 
  5. 목감기 증상
  6. 식욕 부진
  7. 입술, 손톱, 피부 변조 - 피부가 창백해지거나, 색이 바래는 현상
  8. 발열
  9. 맛과 냄새
  10. 식은땀 - 오미크론 변형 증상 중 하나로, 옷이 젖을 정도로 식은땀이 나는 경우

특히 감염 증상으로 5,7,9,10번 정도는 양성판정을 받을 확률이 높으니 선별 진료소 방문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미크론 확진 후 치료는?

생활치료센터에 입소 후 의료진에게 통화로 몸 상태를 자세히 말해주었고 매일 오전 9시, 오후 5시 체온, 혈압, 산소포화도 수치를 체크해서 어플로 올려야 한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별도로 해야할 일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생활치료센터에 대한 기억

  1. 생활치료센터에 입고갔던 옷은 폐기가 원칙, 그러니 최대한 버릴만한 옷을 챙겨가자(물론 원하면 소독 진행 후 다시 챙겨갈 수 있고, 생활치료시설에서 옷을 제공받는다.)
  2. 제주도 뺴고 전국 어디든 배정될 확률이 있다
  3. 생활치료센터까지는 구급차가 데려다 준다(비용있음)
  4. 2인실을 사용하게 된다(생활 치료시설마다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퇴소까지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되었고, 도시락의 퀄리티는 나쁘지 않아 먹고 자는 부분에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팁을 몇 가지 드리자면 생활치료센터 입소 전 몇 가지 약(타이레놀 등, 원래 먹는 약이 있다면 2주 분을 챙겨오라는 안내를 받습니다.)을 챙겨놓는 게 좋고, 센터 생활 중 딱히 할 게 없기 때문에 읽을 책, 노트북 등 시간을 잘 때울 수 있는 아이템을 꼭 챙겨가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군것질 거리도 많이 필요할 텐데 지인에게 부탁해 보내달라는 방법이 있습니다.

 

참고 이미지2
증상

 

 

한국에서 확진자가 500명이 넘었다고 엄청난 뉴스와 기사가 쏟아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일 확진자가 22,000명을 넘었고 이대로 기세가 꺾이지 않으면 일일 확진자 10만 명 시대가 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오미크론 변이는 전염성은 높지만 치명도가 낮은 만큼, 오미크론 변이가 팬데믹을 종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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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 판정을 받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 글을 보고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