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등장인물 정리 및 리뷰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내용 전체가 실화라는 이야기가 아닌, 2018년 출간된 프로파일러 권일용 씨의 논픽션 에세이인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쇄살인범 등 범죄자들을 검거하기 위해 싸우는 경찰들의 행동과 심리를 잘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간단정보
- 배급 : 웨이브, SBS
- 원작 : 권일용, 고나무의 동명 논픽션 르포
- 방송시간 : 금요일, 토요일 오후 10시, 총 12부작
- 러닝타임 : 편당 약 70분
- 배우 : 김날길, 진선규, 김소진 등
- 장르 : 범죄, 스릴러. 추리, 수사물
- 시청 등급 : 19세 이상 시청가(재방송 편집본은 15세 이상 시청 가능)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등장인물 정리
먼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가장 비중이 큰 범죄행동 분석팀입니다. 이 중에서도 진선규와 김날길은 극 중 주인공인 국영수와 송하영 역을 맡아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먼저 범죄행동 분석팀장인 국영수는 언젠가 동기 없는 끔찍한 연쇄살인범이 나타날 것을 예측하고 범죄행동분석팀의 필요성을 계속해서 어필합니다. 결국 국영수의 바람대로 범죄행동분석팀이 만들어지게 되었고, 위계질서가 강했던 공무원들 사이에서 권위 없는 올바른 리더십을 보여줍니다. 범죄자들의 심리를 이용하여 수사하는 방식이 사소했던 시대에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을 가진 송하영은 누구보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 주변 사람들에게서 감정 없는 사람이라고 평가를 받습니다. 하지만 송하영은 누구보다 섬세한 감정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 물에 빠진 시신을 마주친 순간에도 무섭다는 감정보다 불쌍하다는 연민의 감정을 느낀 사람입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성공할 것 같은 이유 중 하나로 주연 부럽지 않은 조연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돌 배우나 전문 배우가 아닌 화려한 비주얼을 가진 연예인들이 많이 출연하는 요즘, 악의 마을을 읽는 자들은 조연이든 주연이든 연기력이 부족한 배우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간단한 캐릭터 설명으로, 기동수사대 1계 2 팀장 윤태구는 아무것도 없이 남자가 대부분인 경찰에서 혼자만의 능력으로 팀장의 자리까지 올라간 인물입니다. 윤태구는 엄청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중심을 잃지 않고 사건과 사람을 바라봅니다. 형사과장 백준식은 책임감이 강한 상사입니다. 특히 범죄행동수사팀이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팀이 없어지지 않도록 도움을 줍니다. 기수 대장 허길표는 겉으로는 툴툴대며 도움을 주는 일에 귀찮아 하지만, 실제로는 마음씨 따듯하고 통찰력 있는 선배입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재방송 시간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SBS에서 본방송이 끝난 후 새벽시간에 전회를 재방송으로 편성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주로 새벽시간에 SBS플러스, SKY 채널, 드라마 H 채널에서 재방송이 편성되고 있습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리뷰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한국 드라마의 단점은 빠졌지만 장점은 잘 흡수한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드라마는 보통 추리, 병원, 법원 어느 장르물이든 로맨스가 중심이 되어 사건이 전개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로맨스보다는 프로파일링 기법을 중심으로 한 사건, 사고를 바탕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뜬금없는 로맨스로 좋은 드라마들의 분위기가 바뀌는걸 많이 봤는데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는 뜬금없는 로맨스가 나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반면에 한국 범죄 수사물 특유의 감정적인 시선을 잘 보여주는 부분은 큰 장점입니다. 주인공 송하영의 시선으로 차분하게 스토리가 전개되어 긍정적인 긴장감을 잘 유지하게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