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 리오넬 메시가 이적과 잔류의 기로에 섰습니다. 2019/20 시즌에 이적 통보를 했던 메시는, 바르셀로나 측에서 바이아웃 무효 기간을 주장하며 법적 분쟁을 시작하자 일단 바르셀로나에 잔류했습니다. 리오넬 메시 선수 이외에도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프랑스 1부 리그 파리 생제르망 소속 킬리안 음바페와 독일 1부 리그 소속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가 있습니다.
리오넬 메시 이적설
*리오넬 메시 선수의 이적통보
지금까지 리오넬 메시 선수의 이적설은 많았지만, 자신이 스스로 이적을 통보한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메시 선수는 2019/20 시즌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고 구단에 통보했습니다. 메시 선수가 이적을 결심하게 된 계기도 직접 언급을 했는데, 첫 번째 얼마 전 사퇴한 바르토메우 회장과 구단 수뇌부의 이해할 수 없는 구단 운영과 선수 영입 제도, 두 번째 챔피언스리그 대패와 프리메라리그의 경기력 부진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 생제르망 이적설
리오넬 메시 선수가 이적을 통보하자마자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 생제르망 이적설이 등장했습니다. 리오넬 메시 선수의 연봉 1871억을 감당할 수 있으며, 메시 선수와 연관성이 있는 구단들입니다. 먼저 맨체스터 시티는 리오넬 메시 선수의 최전성기 시절 감독이었던 펩 과르디올라가 있는 팀입니다. 리오넬 메시 선수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바르셀로나의 최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이 시기에 라 리가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FIFA 클럽 월드컵 2회 우승이라는 어마 무시한 업적을 이루어냈습니다. 펩과 메시는 이후에도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로 알려졌으며,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 수뇌부들도 메시의 영입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번째 이적설은 파리 생제르망에서 등장했습니다. 파리 생제르망은 메시와 가장 호흡이 잘 맞았던 네이마르 선수가 있는 구단이며, 언론을 통하여 네이마르 선수가 메시 선수의 이적을 추진했다는 기사도 나왔었습니다. 또한 파리 생제르망에서도 올여름 이적이 유력한 음바페 선수를 대체한 선수를 찾고 있는데, 대체선수로 메시 선수를 무척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르셀로나 재계약 가능성
이적을 통보했던 리오넬 메시 선수는 바르셀로나의 전 회장이였던 바르토메우 회장이 사퇴하자, 이적에 대한 태도가 수그러 졌습니다. 실제로 메시 선수는 자신의 전성기 시절 함께했던 라포트타 회장의 부임에 투표를 했으며, 메시 선수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와 바로셀로나 구단 수뇌부의 만남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킬리안 음바페 이적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2018년 FIFA 월드컵에서 프랑스 우승을 이루어내며 정상급 선수로 거듭난 킬리안 음바페 선수의 이적설이 등장했습니다. 음바페 선수의 이적설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나왔는데, 주기적으로 음바페 선수가 언급했던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될 것"이라는 말들과 공격진 개편이 시작된 레알 마드리드의 상황과 맞물려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음바페 선수는 주변 지인들에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이며, 레알 마드리드 측에서도 자신을 원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파리 생제르망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으며, 2022년까지의 계약 중 1년 남은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 이적하지 않으면 파리 생제르망 측은 계약금을 받기 어려워 올여름 이적에 무게가 쏠리는 상황입니다.
*이적 1년 연기 가능성
레알 마드리드도 킬리안 음바페 선수의 이적에 동의하는 입장이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온 다면 음바페 선수의 이적이 1년 정도 미뤄질 것으로 스페인 언론은 언급했습니다. 전성기를 이끌었던 주인공 호날두 선수를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 구단과 성적 부진에 빠진 호날두 선수를 팔기 원하는 유벤투스 구단이 이적 협상을 추진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엘링 홀란드 이적설
유럽 챔피언스리그 사상 첫 4경기 연속 멀티골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운 엘링 홀란드 선수는 올여름 이적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2019년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홀란드 선수는 2024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지만, 현재의 폼이 절정에 달해 9,000만 파운드에 달하는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할 구단들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홀란드를 원하는 구단으로 맨체스터 시티, 첼시,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바르셀로나 정도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와 홀란드 측의 에이전트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홀란드의 에이전트가 아스날을 방문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하여 조용했던 이적시장이 올여름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축구를 정말 좋아하는 팬으로서 다음 시즌은 신선한 조합의 축구 경기를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