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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영화리뷰

넷플릭스 추천 '사냥의 시간'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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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 19 때문에 야외활동을 못해 넷플릭스 영화나 미드를 볼 기회가 많아지고 있어

제 티스토리에 영화, 드라마 리뷰 포스트가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요.

하나씩 리뷰가 늘어날수록 필력도 좋아지길 기대하며!

 

 

오늘의 리뷰는

화려한 배우, 파수꾼으로 역량을 인정받은 윤성현 감독, 지금까지 많지 않았던 몰락한 한국이라는 세계관 등

개봉 전 많은 기대를 받았던 넷플릭스를 통하여 개봉한 '사냥의 시간'이란 영화입니다!

 

*기대감
사냥의 시간은 영화 '파수꾼'의 감독인 윤성현 감독과 화려한 연기파 배우 이제훈, 안재홍, 박정민 그리고 
기생충으로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최우식의 출연으로 엄청난 기대감을 가지고 개봉을 했던 영화입니다.
윤성현 감독이 무려 9년동안 준비를 하였고 한국영화에서 쉽게 볼수 없었던 몰락한 한국이란 세계관,

예고편에서 보였던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몰입감, 긴장감을 높여주는 연출력 또한

이 영화를 손꼽아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사진 = 올댓시네마

*긍정적으로
사실 영화 '사냥의 시간'의 시작부터 중간까지의 스토리,연출 등은 상당한 수준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해요

표정 하나하나의 떨림 등 완벽했던 배우들의 연기, 그동안 한국영화에선 볼 수 없었던 분위기 연출까지
영화가 절반쯤 흘러갈 때 까지는 상당히 흥미롭고 긴장감 넘치는 기다린 보람이 충분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쉬운 점
하지만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려 했기 때문일까요?

마약과 총이 난무하는 부패한 대한민국이라는 새로운 세계관 설정으로 이야기가 시작됐지만

 시나리오 전체적으로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 영화가 끝날 때쯤엔 허무한 결말과

'떡밥만 많이 던지고 회수하지 못했다'라는 댓글이 머릿속을 스치며  허탈함까지 들었습니다. 

한 곳밖에 남지 않은 은행을 기관총으로 습격하는 국가에서 흠집 하나 없이 깨끗한 SUV를 타고 다니 것

너무나도 강력해 보이는 경찰들이 왜 치안유지를 실패하는지, 또 한국경제가 왜 망했는지, 

기훈의 가족들은 왜 저런 모습으로 나왔고 어떻게 됐는지, 결말을 알 수 없는 답답함과
차라리 후속작이 예정돼 있었거나(아직 후속작이 없다라고 결정된 것은 아닙니다)

134분이라는 너무 길게 느껴지는 러닝타임을 늘려서라도 떡밥을 회수해줬으면

조금 더 퀄리티 높은 영화로 평가받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아쉬움을 컸습니다.


개인적으로 네이버 평점이 5점대라는 것에 동의하지 않지만

기대감이 너무 컸기에 실망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아닐까요?

 

*평점은
웃음  3     선정성 3 
스릴  8     폭력성 6 
액션  4      로맨스 2 

 

물론 저와 다르게 재밌게 영화를 보고 높은 평점을 준 사람들도 많으니

한번쯤 사냥의 시간이란 영화를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력,조금 반복적으로 사용한 감이 있지만 완성도 높았던 연출 등

장점도 충분히 많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많이 아쉬웠지만 윤성현 감독님의 다음 작품이 개인적으로 기다려지네요.
지금까지 사냥의 시간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