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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영화리뷰

넷플릭스 드라마 시지프스 리뷰!! 인생에서 제일 후회했던 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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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배우가 조승우, 박신혜라고 해서, 그냥 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어색했던 몇 장면 빼고는 잘 만든 드라마일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1화에 대한 짧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며, 등장인물과 인물 소개를 포함하였습니다.)

 

 

시지프스 기본정보

배급 넷플릭스, JTBC(수,목 오후 09:00~) / 첫 방송일 2021.02.17 / 15세 이상 시청 가능 / 한국 드라마 / 출연 조승우, 박신혜, 성동일, 태인호, 채종협, 정혜인 등/ 회당 평균 러닝타임 70분, 16부작

 

간단한 줄거리

천재 공학자이자 퀀텀앤타임 회장인 한태술은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던 중 당한 비행기 사고 영상에서 죽었던 친형을 발견한다. 그리고 친형의 흔적을 찾던 한태술에게 의문의 사람들이 나타난다. 한편 미래에서 온 강서해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한태술을 찾고, 그런 강서해를 잡기 위해 단속국과 박사장이 뒤쫓는다.

 

 

시간여행을 소재로 사용한 드라마

시지프스는 미래에서 많은 사람들이 현재 시점으로 들어온다. 그 사람들이 현재시점으로 온 이유로 인생에서 가장 후회스러운 행동을 되돌리기 위해 왔다고 한다.(드마라 초반 내용으로 정확하지는 않다.) 극 중 주인공인 강서해도 그중 한 명으로, 한태술을 만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이렇듯 시지프스에서는 타임머신(?)을 이용해서 가장 후회하는 순간으로 돌아와 그 순간을 바꾸려 하는 사람들과 미래에서 온 사람들을 잡아 없애거나 가두려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드라마가 전개된다.  

 

 

 

비현실적인 장면(아쉬웠던 점)

시간여행을 소재로 사용하는 드라마에서 비현실적인 장면을 지적한다는 게 이상해보실 수 있다. 하지만 내가 말하는 비현실적인 장면은 소재나 설정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강서해와 단속국은 썬의 집에서 총격전을 벌이는데 다수의 단속국 요원들은 강서해 바로 앞임에도 총을 한 발도 맞추지 못한다. 강서해가 멀리 있다거나, 은폐 엄폐를 잘하는 장면이 있었다면야 이해하겠는데, 그냥 바로 앞에 있는데 다수의 요원들이 총을 한 발도 맞추지 못헀다. 시지프스에는 이런 장면들이 몇몇 존재하는데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조금 덜 어색한 장면이 되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들긴 했다. 물론 이 부분을 제외하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을 한다.

 

인물 소개

 

시지프스 뜻

시지프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시시포스'라는 왕을 부르는 이름으로 알려졌으며, 고대 그리스에서 코린토스를 세웠던 왕입니다. 시지프스(시시포스) 왕은 똑똑하지만 교활하고 거만했던 왕으로 죽지 않기 위해 죽음의 신 하데스를 속이게 됩니다. 얼마 후 신들은 시지프스의 속임수를 알게 되고, 시지프스는 신들을 속인 대가로 산 정상으로 무거운 바위를 올려야 되는 벌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그 바위는 제우스의 마법으로 산 정상으로 절대 올릴 수 없었습니다.

'인간은 후회를 하지만, 결국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같은 주제를 암시하는 것 아닐까요?

 

감사합니다.